레몬 레몬

꼭 미국이 아니더라도 해외로 공부하러 나가는 사람들에게 상당히 큰 스트레스인 요인 중에 하나가 바로 Housing 이다. 특히 출국하는 첫 해에는 아는 것도 아무것도 없고, 집 계약을 모두 online으로 해야되기 때문에 굉장히 큰 스트레스이다. 먼저 집을 구하기 위해서는 On-campus, 즉 기숙사에 살 것인지, Off-campus, 기숙사가 아닌 집에 살 것인지 정해야 한다. 대부분의 학교 같은 경우에는 기숙사가 비용이 싸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첫 1,2년 정도는 기숙사에서 살고, 그 다음에 조금 익숙해지면 나가 사는 것이 일반적인 것 같다. University of Michigan 같은 경우에는 기숙사가 2개가 있다. 하나는 Central Campus 에 있는 Munger, 다른 하나는 Nort..

대부분의 미국 학교들은 입학 시에 예방접종 증명서를 요구한다. 영어로는 Health Immunization Form 이라고 한다. 미시간대학교는 특이하게 모든 예방접종이 Recommended 이고 Required 가 아니다. 그래도 이왕이면 맞고 가자고 생각해서, 필수적인 것들은 다 맞았다. 먼저 용어들이 익숙하지 않아서 약간의 공부가 필요하다. Hepatitis A : A 형 간염 Hepatitis B : B 형 간염 Hepatitis A+B Combination (TWINRIX) : 이거는 A형 , B형 간염 주사를 섞어서 맞는 것 같은데, A,B형을 따로따로 맞았으면 안맞아도 된다. Human Papilloma Virus (HPV) : 인유두종바이러스, 일반적으로 자궁경부암 백신으로 알려져 있다. ..

요즘은 시대가 시대인 지라, 미국으로 유학을 하러 간다고 하더라도 한국과 단절된 삶을 살지는 않는다. 특히나 금융거래를 하는 데 있어서 워낙 앱과 홈페이지들이 잘 되어 있으므로 제대로 세팅만 해놓고 출국하면, 친구 결혼식 축의금 이체부터 시작해서 한국 계좌로 재테크 까지 가능하다. 먼저 그러기 위해서는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아 놓으면 편하다. 물론 한국에서는 핸드폰을 이용한 금융인증서가 사용 가능하지만, 한국 번호를 없앨 때에는 사용이 불가능하므로 만일을 대비해서 공인인증서를 발급해 놓으면 좋다. 물론, 몇 년 전부터 "공동인증서"로 이름이 바뀌었다. 대부분 공동인증서는 1년짜리를 발급해 놓고, 매년 갱신하면 되지만, 나 같은 유학생 같은 경우에는 갱신하는 것이 귀찮으므로, 3년짜리를 발급해 놓으면 편하다...

이번 글은 F1 비자를 받는 마지막 글이다. 대게 비자 인터뷰를 마치고, Approved 됐다는 말을 듣고 집에 오면 안도가 되면서 동시에 비자가 집에 배송되기 전까지는 혹시라도 무언가 잘못됐을까 봐 걱정이 되기 마련이다. 그래서 그런 걱정을 줄이기 위해서 이것저것 확인해보게 된다. 먼저 첫 번째로는 비자 인터뷰를 예약한 대사관 사이트에서 내 비자의 상태를 확인해본다. 다음으로는 미 국무부 사이트에서 나의 비자가 제대로 Issue 되었는지 확인해 본다. https://ceac.state.gov/CEACStatTracker/Status.aspx CEAC ceac.state.gov 위 사이트를 들어가면 아래와 같은 창이 나오는데, 여기서 DS-160에 쓰여 있는 나의 Application ID를 입력하면 나..

4편에 이어서 F-1 비자 인터뷰 후기를 남기려고 한다. 이전에 서술했듯이 여러 가지 서류를 작성한 후 비자 인터뷰를 예약하면, 당일 날짜에 미국대사관으로 가서 인터뷰를 보면 된다. 참고로 만 14세 이후에 ESTA 혹은 다른 비자를 이용해서 미국에 갔다 온 적이 있으면 비자 인터뷰를 면제받을 수 있다. 다만 비자인터뷰 면제신청을 하더라도 관련 서류를 정해진 날짜에 보내야 하는데, 나 같은 경우에는 그냥 인터뷰를 보는 날짜가 더 가까웠기 때문에 면제신청을 하지 않고 인터뷰 신청을 하였다. 비자 인터뷰 당일에 필요한 서류는 다섯 가지이다. 1. SEVIS-FEE 영수증 2. DS-160 확인증 3. I-20 (J-1 비자라면 I-20 대신에 DS-2019) 4. 인터뷰 예약 확인증 5. 여권 F-1 비자로..

미국 대학원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일하거나 공부를 하는 모든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 바로 "비자" 일 것이다. 미국 대학원으로 유학을 하러 가게 되면 사실상 비자가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데, 그래도 항상 실제로 받기 전까지는 불안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나 같은 경우에는 I-20이 굉장히 늦게 나왔기 때문에 걱정을 조금 하기는 했는데 (그래도 사실 걱정이 되지는 않았다. 비자 못 받아서 유학 못 나간 사람은 아직 본 적이 없으므로...), 불과 저번 주에 학교에서 I-20이 완료되었다는 메일을 받고 부랴부랴 비자 인터뷰 신청을 하게 되었다. 이미 구글에 비자를 받는 과정을 검색해보면 너무 자세하게 나와 있는 블로그가 많기 때문에 세세하게 적지는 않고, 대략적인 개요만 파악 하면 좋을 것 같다. F..

바쁜 일들을 끝내고 이제 본격적으로 출국준비를 해야된다. 8월초에 비행기표를 끊어놨으므로 한달반정도 시간이 남았다. 그 사이에 필요한 일들을 미리미리 해놔야되는데, 나중에 귀찮은 일이 생기지 않도록 처음부터 깔끔하게 정리해서 끝내면 좋을 것 같다. 유학생활을 아직 시작은 안했지만, 아마 대부분 유학생들이 제일 걱정되는 부분이 바로 금전적인 부분일 것이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왔다갔다 송금해야될 일이 생길 수 도 있고, 생활비의 일부분을 한국에서 충당하는 경우에는 환율이나 송금 수수료 같은 자잘 한 것들이 은근히 신경쓰인다. 예전에는 수수료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많이 없었다고 하는데, 요즘은 워낙 다양한 어플과 경로가 생겨서 오히려 더 복잡하게 느껴진다. 먼저 첫번째로는 은행을 하나 정해서 "거래외국환은행..

현재 출국까지는 약 2달, 입학까지는 약 3달정도 남았는데, 성공적인 대학원 생활을 위해서 꼭 해야할 일들을 적어본다. 전공 과목 복습 꾸준한 운동으로 체력 회복 논문 읽기 & 정리 습관 들이기 교수님별 연구 관심사 엑셀로 정리해 놓기 미국가서 신경쓰이는 자잘한 것들 미리 준비하기 금전적인 부분 계획세우기 영어공부하기 & 영어에 익숙해지기 한국에서 짐정리하기

여러가지 고려 끝에 University of Michigan - Ann Arbor 로 진학하기로 결정하였다. 미국 유학은 처음이라 여러가지 준비 해야할 것들이 많지만, 워낙 인터넷에 다양한 정보가 있어서 그렇게 어렵지는 않은 것 같다. 그래도 나만의 방식으로 정리하면 좋을 것 같아서 글을 써본다. 합격 후 해야할일 1. 비자 I-20 받기 -> 아직 안나옴... 비자 인터뷰 면제신청할껀데 안되면 낭패.. DS-160 신청 -> I-20 나오고 나서 진행 가능 비자 인터뷰 2. 한국에서 해야할 일 비행기표 예매 은행계좌 & 신용카드 정리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각종 서류 정리 짐 정리 & 짐 싸기 각종 전자기기 정리 -> 어떤 노트북을 가져갈지 고민좀 해보자. Official Transcript 제출 Heal..